단양군, ‘2023년도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 선정 쾌거

- 물절약·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 사업

▲ 단양 생태체험 환경교육관 구상도


27일 충북 단양군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주관하는 ‘2023년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연도별로 수계기금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82억 원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청정사업은 한강 상류지역에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우수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은 ‘한강수계 단양 생태체험·환경교육관 조성’으로 공모사업을 신청해 지난 20일 최종 심사에서 사업이 확정됐으며, 사업 첫 해인 내년은 기금 1억 원을 지원받아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강수계 단양 생태체험·환경교육관 조성사업은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산18-19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으로 친환경 생태환경 교육관은 600㎡의 규모이며 친환경 생태건축 기법을 도입해 냉난방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남한강 생태계 체험 및 환경·문화·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 탄소중립 교육 실천의 중요성 인식을 확립할 예정이다.

또한, 3,000㎡ 규모의 자연 자생 식물 보존·관찰원에 남한강 수계(단양지역)에 자생하는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하며 인간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물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게 하고 물 재이용을 통해 자생 식물원 내 조경용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 온실가스 및 수질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생태주차장 및 태양광 발전과 물 재이용 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물 재이용 시설로 수질오염물질 유입을 최소화시켜 깨끗한 수질 보전으로 한강 상류지역 생태계를 보존할 것”이라며 “단양 시루섬 생태탐방교(기적의다리) 시점부에 위치해 이끼터널과 수양개 선사유적 및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 잔도길 등과 연계해 레이크파크 단양의 중심인 남한강 상류 수변의 역사·문화·체험·생태관광자원의 거점이 돼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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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