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소방서 소속 소방관, 휴무 중 냉동창고 화재발견 후 '맨몸진화'

- 도로를 지나던 중 식자재 마트 화재발견하고 발로 진화
- 수억여 원의 재산 피해 절감


충북 제천소방서는 지난 27일 오전 8시 40분경 소속 소방관이 휴무일에 도로를 지나던 중 지역내  한 식자재 마트 냉동창고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맨몸으로 화재를 진화해 대형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박성원 소방관은 승용차로 아이를 유치원에 등원 시키기 위해 인근 도로를 지나던 중 해당 냉동창고 전기화재를 발견하고 즉시 차에서 내려 발로 화재를 진화했다.

박 소방관은 “전기화재 특성상 물을 사용할 수도 없고 도로에 소화기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발로 화재를 진화했다”며, “크게 번지기 전에 진화할 수 있어서 천만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마트는 150여 평 규모의 다양한 식재료를 판매하는 식자재 마트로 화재 시 수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예상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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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