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공립박물관 소장품 디지털 아카이빙 실시

▲ 소장품 아카이빙

“지붕 없는 박물관고을”, “박물관고을 특구”로 수식되는 영월군은 공립박물관 9개관의 소장품 디지털 아카이빙을 실시한다. 아카이빙은 박물관‧미술관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핵심적인 작업으로, 박물관의 자료를 정리하고 디지털화시켜 오랜 세월이 지나도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 기록, 보존, 연구를 할 수 있어 국내외 박물관‧미술관에서도 그 중요성을 인지하여 꾸준히 하고 있는 작업이다.

영월군은 유네스코세계유산인 장릉의 단종역사관, 강원도탄광문화촌, 난고김삿갓 문학관 등의 공립박물관에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으므로 디지털 아카이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이번 사업은 총 1만 5천여 점의 공립박물관 자료를 대상으로 하며, 작업이 완료되는 순서대로 전국박물관 소장품 검색 사이트인 e뮤지엄과 연동시켜 대중들에게 소장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아카이빙 자료들은 향후 전시, 학술, 교육 등 다각적인 방면에 활용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국립 영월박물관 유치를 힘쓰고 있는 군의 노력과 더불어 디지털 아카이빙 작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여 박물관고을 영월의 박물관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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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