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인수, 민선 8기 제천시장 공약 발표

- "제천시장에 취임하게 되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서울사무소 즉각 폐쇄하겠다"
- "제천 거주자도 아닌 직원들 급여, 출장비, 서울 사무실 운영비 등 시 예산 투입돼"

▲ 더불어민주당 장인수 전 정책위 부의장

8일 충북 제천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장인수 전 정책위 부의장이 "서울국제음악영화제가 아니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로 운영하겠다"라며 공약을 발표했다.


장 씨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과연 성숙됐고, 제천 시민들의 품에 안착이 되었냐'하는 부분에 대해 여러 의문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련 주된 업무가 서울사무소에서 운영되며, 핵심 역할을 하는 직원 8명 이상이 제천 주소지가 아닌 서울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제천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직원들의 급여와 출장비, 서울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1년에 10억원에 육박하는 제천시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장 씨는 "내년 제천시장에 당선되고 민선 8기 제천시장에 취임하게 되면 즉각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서울 사무소를 폐쇄하고 모든 영화제 서울 인력을 제천 영상미디어센터로 옮겨 실질적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연기예술학과, 광고홍보학과, 언론대학원, 저널리즘스쿨 등 영화제를 운영할 수 있는 우수한 전공 교수진과 인력을 갖춘 지역 대학인 세명대학교에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운영을 전적으로 일임하겠다"며,


이어 "이들에게 영화제 운영을 맡긴다면 지역 대학과 문화가 발전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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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