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학생들 등원한 학원 총 16개소...학원별 1명-6명까지 분포"

- 23일부터 동일 수업 받은 학생, 초밀접접촉자로 10일간 자가격리
- 566명에 대한 검사결과 아직...이틀새 한 초등학교 학생 10명, 직계가족 1명 확진

▲ 초·중학교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상천 제천시장이 23일 오후 코로나 관련 브리핑을 발표했다.


충북 제천시가 초·중학교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에 대해 밀접 접촉자의 범위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이상천 제천시장은 코로나 관련 브리핑을 통해 "전날(22일) 밤과 23일 오전에는 동명초 학생 728명, 교원 49명을 검사해 학생 10명, 가족 1명이 확진됐고, 566명에 대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확진된 학생들이 등원한 각종 학원은 총 16개소로 학원별로 1명에서 6명까지 분포돼 있으며, 추가로 예상되는 격리중 확진자 발생까지 계산하면 더 많은 학교와 학원이 감염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 "그 동안 밀접 접촉자는 동일 시간대 동일 수업을 받은 학생, 동일 시간대 차량에 동승한 학생 등으로 운영했으나, 23일부터는 동일 수업 등을 받은 학생들은 초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10일간의 자가격리를 실시한다"라며,

특히 "학교와 학원의 교실, 복도, 화장실 등을 공동 사용하는 학생들은 밀접 접촉자로 따로 분류해 5일간의 자가격리를 실시할 계획이며, 각 학교와 학원, 모든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니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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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