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차집관로 정비사업 35억원 증액, 본격 착공

- 하수관로정비 국비지원 사업 35억원 증액된 총 사업비 54억원 확정

▲ (왼) 무도천 전경   (오) 장평천 전경


충북 제천시가 환경부와의 협의를 거쳐 당초보다 35억원 증액된 총 사업비 54억원을 확보해 장평천과 무도천 노후 차집관로 정비사업을 2023년 준공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천시 노후 차집관로 정비사업은 2018년 고암천 일원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 부터는 장평천(이마트~두학동)과 무도천(송학면 도화리~입석리)에 매설된 노후차집관로를 정비하기 위해 사업을 준비했다.

제천시는 당초 부분 보수 방식으로 진행되도록 배정된 국비 9억 3,000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19억원에 대해 20년 이상 노후된 차집관로의 전면 교체 당위성을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방문·설명을 통해 사업구간 확대(굴착보수 4.53㎞, 비굴착보수 40개소, 맨홀교체 89개 등)와 총 사업비가 54억원(국비 27억원)으로 증액되어 최종 반영됐다.

이어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관로의 기능이 회복되어 제천하수처리장과 송학하수처리장의 운영 효율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하수의 안정적인 처리는 물론, 깨끗한 물을 방류함으로써 장평천과 무도천의 수질보전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시는 현재 본 사업 외에 추가로 환경사업소와 이마트 장평천 차집관로에 대해 관로조사와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에 조사를 완료해 장평천 차집관로 전 구간을 정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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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