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소방서, 여름철 벌 쏘임에 주의 당부!

- 2020년 7~8월 기준, 벌집제거와 벌에 쏘여 119가 출동한 건수가 292건(27%)
- 야외 휴식시 주변 벌집확인 및 음료나 단 음식 노출을 피할것 당부

▲ 단양소방서가 여름철 벌 쏘임 사고가 빈번하니 사고주의를 당부하며 벌집발견시 119에 신고하길 강조했다.


JD News 유소진 기자 = 단양소방서는 여름철 말벌이 왕성해 지는 시기로 벌집 크기가 커지면서 벌 쏘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므로 벌쏘임 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단양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020년 7~8월 구조, 구급 출동 1076건 중 벌집제거와 벌에 쏘여 119가 출동한 건수가 292건(27%)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단양소방서는 최근 높아진 기온으로 말벌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벌쏘임, 벌집 제거 신고 요청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피해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벌을 자극할 수 있는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향수, 화장품 등 사용 자제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해독제와 지혈대 등을 준비하고 사용법 숙지 ▲야외활동 시 소매 긴 옷과 장화, 장갑 등 보호장구 착용 등이다.

또한 야외에서 휴식할 때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확인하고 음료 등 단 음식 노출을 피해야 한다.


만약 벌집을 건드렸다면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최대한 몸을 낮추고 머리와 몸을 감싸 신속히 자리를 피해야 한다.

이어 벌에 쏘였을 때 사람의 체질에 따라 과민성 반응에 의한 쇼크로 호흡곤란, 사지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며, 119 응급처치가 불가능시에는 벌침은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뽑아낸 후 얼음찜질을 하고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진통소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후 그늘에서 안전을 취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말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벌집 제거를 시도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