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전기자동차 보급 31.4억 투입, 156대로 대폭 확대!

- 18세 이상 개인 또는 기업체·법인 등 보급대수는 1인당 1대가 원칙
- 2700만원을 투입해 예산 소진 시까지 15대의 전기이륜차 보급 예정

JD News 유소진 기자 = 녹색 쉼표 단양군이 대기환경 개선 및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전년 대비 대폭 확대한다.


군은 ‘2021년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으로 31억 4000만원을 투입해 승용차 76대, 화물 80대 등 총 156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한다.


이는 단양군 2020년 전기자동차 보급 대수인 22대(승용 17, 화물 5) 보다 약 7.1배가 증가한 규모로 군은 내연기관차 퇴출 가속화에 따라 향후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에 주력한다.


올해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은 차량 성능과 대기환경 개선효과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전기승용차는 대당 최고 1600만원, 초소형 전기차는 900만원, 전기화물차는 25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전부터 단양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개인 또는 기업체·법인 등으로 보급대수는 1인당 1대가 원칙이다.


신청 기한은 오는 3월 31일까지로 구매자가 자동차 제작·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개월 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 지원신청서를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www.ev.or.kr)을 통해 제출하면 구매 신청자격이 부여된다.


단양군에서 보급하는 전기자동차는 환경부로부터 보급평가 인증을 받은 차량으로 전기승용차 54종, 전기화물차 4종이며, 향후 환경부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추가 선정된 차량은 별도 공고 없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한편, 군은 올해 2700만원을 투입해 예산 소진 시까지 15대의 전기이륜차 보급에도 나선다. 또한, 관광1번지 단양을 찾는 방문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천하 테마파크 등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대하고, 인프라 확충 사업도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연말 기준 단양군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은 단양군청, 도담삼봉 등 총 26기가 설치됐다.


군 관계자는 “환경을 고려하는 정책들이 증가함에 따라 2021년도부터는 전기자동차 차종이 크게 확대되는 등 구매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전기차 이용 활성화에 보다 많은 주민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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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