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5,220억 원 투입… 제천 시티패스·효도수당·제4산단 등 생활·경제 밀착형 추진
시민 체감형 실용주의 시정 기조 표방… 누리집 공개 및 정기 점검으로 이행 담보

제천시가 공약사업 자문위원회 회의와 시정조정위원회를 거쳐 민선 9기 시정을 이끌어갈 5개 분야 49건의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공약은 경제, 문화, 청년, 복지, 마을 등 5개 분야로 총 24개 부서에서 추진하며, 소요 사업비는 총 5,220억 원 규모다.
제천시는 사업별 기간과 재원, 연도별 투자계획, 달성 확인 지표를 구체화해 시민들이 임기 내 이행 여부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 기조는 ‘실용주의’다. 구호에 치우치지 않고 시민이 직접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주요 민생 공약으로 ▲제천 시티패스 제도 ▲중장년층 효도수당 ▲천원택시 교통약자 바우처 ▲365 공공심야약국 등을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제·인프라 공약도 눈에 띈다. 오랫동안 지연되어 온 제4산업단지 조성 문제를 해결하고 대규모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아울러 관행적인 행정을 타파하기 위해 인허가 업무 처리를 개선하고 고질·복합민원 점검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한 정책도 대폭 강화된다. 오는 2027년 청년정책담당관을 신설하고, '창업해드림(Dream) 사업', '88한 청년자치예산제', '청년 안심주택 100호 공급' 등을 통해 청년들이 제천에서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갈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제천시는 지난 9월 위촉된 공약사업 평가 자문위원회의 검토 의견을 수렴해 '제천 시티패스', '송학 야외 스포츠파크' 등 16건의 사업비와 추진 시기, 달성 지표를 정교하게 다듬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가장 엄중한 약속인 만큼,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느껴지는 실용적인 정책으로 평가받겠다"며 "확정된 49개 공약을 계획대로 책임 있게 완수하고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천시는 확정된 실행계획을 시 누리집(홈페이지)에 전면 공개하고, 연도별 추진 목표에 따라 정기적인 이행 점검을 실시하는 등 자문위원회의 지속적인 평가를 받을 계획이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