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룩 보고 녹조 찾고"… 제천 송학초, 원주환경청과 '환경과학교실' 운영

생태·환경 특색 프로그램 '탄탄숲' 연계 전문 과학 실험 진행
수질 분석·기후변화 이론 교육 통해 농산촌 학생 탐구력 함양

▲ 제천 송학초등학교에서 원주환경청과 함께하는 환경과학교실이 운영됐다.

제천 송학초등학교(교장 김성중)는 지난 12일 3~6학년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원주지방환경청과 연계한 '2026년 환경과학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분석 전문가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 전문적인 과학 실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송학초의 특색 있는 생태·환경교육 활동인 '탄탄숲'과 연계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이 자연에 대해 품어온 관심을 전문적인 과학 탐구로 확장하고, 직접 관찰과 실험을 수행하며 과학적 탐구력과 학습 자신감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수질분석 체험과 기후환경 이론교육으로 나누어 각 40분씩 진행됐다. 학생들은 소그룹을 이뤄 전문 장비를 활용해 ▲탁도 분석 ▲물벼룩 생태독성 관찰 ▲현미경 남조류(녹조) 관찰 ▲음료 수소이온농도(pH) 측정 등 다채로운 실험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과학자의 탐구 과정을 경험했다.

농산촌 지역의 지리적 한계로 다양한 과학 실험시설을 접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이번 전문 탐구 경험은 배움의 흥미와 학습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중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실험하고 결과를 확인하며 얻는 작은 성취감이 새로운 도전의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탄숲 등 학교 생태·환경교육을 전문기관 프로그램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의 탐구 역량을 적극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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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