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운송그룹과 노후 차량 정비·전기버스 도입 추진…8월 초까지 편의시설 대대적 개선
이동석 시장 현장 소통 계기 대책 마련…“시민 체감하는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

충주시가 서울·경기 노선 시외·고속버스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운송업체와 함께 노후 차량 정비와 전기버스 도입 등 종합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
16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서울·경기 노선을 운행하는 국내 최대 육상운송업체인 KD운송그룹(경기·대원고속) 관계자에게 출퇴근과 통학, 병원 진료 등으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겪는 불편 사항을 전달하고 노후 차량의 신속한 개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KD운송그룹은 충주 노선 운행 차량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시설 정비와 전기버스 교체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운행 차량을 대상으로 훼손된 좌석과 노후 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진행 중이며, 차량 2대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오는 8월 초까지는 총 19대를 대상으로 등받이 260개, 방석 250개, 발판 80개, 베개 150개 등 이용객이 직접 접촉하는 편의시설을 수리하고 노후 시트 커버도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노후 차량의 친환경 전기버스 전환도 함께 추진된다. KD운송그룹은 2016~2017년식 노후 차량 13대를 내년 3월까지 신형 전기버스로 우선 교체하고 이후에도 전기버스 도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초 충주버스터미널에 고압 급속 전기버스 전용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터미널 측과 협의를 마쳤다. 전기버스가 도입되면 소음과 대기오염물질 저감은 물론 장거리 이동 시 승차감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선은 이동석 충주시장이 지난 6월 26일 개인 SNS를 통해 충주발 고속버스의 노후된 내부 상태를 직접 공개하고 시민 불편 해소를 약속한 이후 추진됐다. 단체장이 직접 현장 문제를 공유하며 시민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시와 운송업체가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서면서 이용환경 개선이 본격화됐다.
충주시는 앞으로도 차량 정비와 교체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노선 운행 안정성과 차량 청결 상태 등을 종합 관리해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시민들이 정당한 요금을 내고도 낙후된 환경으로 장거리 이동에 불편을 겪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며 “SNS를 통해 전달된 시민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이번 개선책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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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