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교수가 전하는 연애 조언… “감정보다 관계의 본질을 보라”

경험은 필요하지만 선택은 신중하게… 경제·심리 모두 ‘건강한 관계’가 핵심

▲캡쳐화면

연애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관계의 본질에 대해 이호선 교수가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이 교수는 “20대의 다양한 연애 경험은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자기 이해의 과정”이라며, 관계 속 갈등과 이별을 통해 감정 패턴과 관계 방식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경험이 쌓일수록 개인은 더 성숙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경험을 위해 나쁜 사람을 만나는 선택’에 대해서는 분명한 경고를 덧붙였다.


그는 “의도적으로 불안정한 상대를 선택하는 것은 시간과 감정, 경제적 손실까지 초래할 수 있다”며 건강한 관계의 기준으로 ‘분화도’를 제시했다. 분화도란 갈등 상황에서 얼마나 이성적이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를 의미하며, 비슷한 수준의 사람끼리 관계를 형성하는 경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 형성의 환경 역시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 교수는 “공포나 긴장 상태에서 형성된 관계는 실제 감정보다 과장될 수 있다”며, 위험하거나 자극적인 상황에서 느끼는 유대감은 일시적인 생리적 반응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상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관계가 빠르게 깊어질 수 있으며, 이후 현실에서 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적 투명성 역시 관계의 핵심 요소로 꼽았다.


그는 “연인 관계에서 금전 문제는 신뢰와 직결된다”며, 숨겨진 빚이나 불투명한 소비 습관은 관계를 무너뜨리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정적인 관계를 위해서는 서로의 경제 상황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충분히 대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의 조언은 결국 하나로 귀결된다. 감정에만 의존한 관계가 아니라, 이해와 신뢰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관계’가 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인 삶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