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90억 투입해 ‘근골격계 의료기기’ 거점 구축

산자부 ‘실증센터 구축’ 공모 선정, 국비 98억 확보
3D 프린팅·AI 접목한 첨단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

▲ 근골격계 의료기기 실증센터 조감도

충주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미래 전략 산업인 ‘근골격계 맞춤형 의료기기’ 시장 선점에 나선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바이오산업 개방형 생태계 조성 촉진’ 공모에서 '맞춤형 제조 기반 근골격계 의료기기 실증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충주시는 국비 98억 원을 포함해 총 290억 원이라는 대규모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


국립한국교통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기기를 만드는 수준을 넘어, 제품 개발부터 글로벌 인증 획득까지 의료기기 산업의 ‘전주기’를 공공기관이 직접 지원하는 실증 거점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의료기기’ 제조 공정의 실증 데이터를 정립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이는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중부권 내 첨단 의료기기 산업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충주 바이오 산업 발전의 견고한 초석을 닦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와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정희 충주시 신성장산업과장은 “미래 유망 기술인 정밀 의료기기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이번 사업이 현재 추진 중인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분양을 이끄는 강력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이번 실증센터 구축이 전문 인력 양성과 기업 유치로 이어지는 ‘바이오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충주가 단순한 제조 도시를 넘어 고부가가치 의료 기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을지 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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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