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2025년 신년 해맞이 행사 관주도 비봉산· 주민주도 백곡산에서 개최

관주도 비봉산 행사와 민간주도 백곡산 행사, 새해맞이의 두 가지 특별한 의미

2023년 비봉산 해맞이 행사


2025년 새해 첫날, 제천시에서는 청풍면 비봉산 정상과 봉양읍 미당리 백곡산 정상에서 각각 신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 두 행사는 관(官)과 민(民)이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새해맞이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새해를 맞이할 예정이다.

제천시 주최로 진행되는 비봉산 정상 해맞이 행사는 새해의 첫날 타북 공연으로 시작해, 청풍호반케이블카 전망대에서 김창규 제천시장의 신년 메시지와 함께 새해 인사를 전한다.


행사 후에는 청풍면 새마을부녀회가 준비한 떡국 나눔을 통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눈다.

김창규 시장은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 모든 시민이 화합하고 행복을 기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제천시의 주요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들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5년 예정된 △기계체조 아시아 선수권 대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 엑스포 등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지역 화합과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하하마을주민들의  무료오뎅탕 


한편, 백곡산 정상에서도 해맞이 행사를 한다.


하하마을 주민들이 주도하는 백곡산 해맞이 행사는 매년 참가자가 증가하며 제천의 대표적인 마을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300명 이상의 주민과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오전 7시부터 백곡산 정상에서 열린다.


별도의 식순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정치적 색깔 없이 누구나 따뜻하고 편안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행사장에서는 따뜻한 장작불과 함께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가마솥 오뎅탕, 가래떡구이, 군고구마, 막걸리, 커피 등 다양한 먹거리가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사륜구동 차량을 이용해 정상까지 접근할 수 있으며, 행사장 아래 마련된 주차 공간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백곡산 정상은 제천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백곡저수지 방향 도로를 통해 쉽게 접근 가능하다.


이곳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은 함께 자연 속에서 새해 소망을 나누며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문의는 하하마을 신종찬씨(010-5485-1059)에 하면 된다.

비봉산과 백곡산에서 각각 펼쳐지는 해맞이 행사는 제천시의 행정력과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특별한 새해맞이로, 각각의 독특한 의미를 지닌다.


비봉산 행사는 지역 발전과 시민 화합을 목표로, 국제행사의 성공 기원과 함께 제천시의 밝은 미래를 도모한다.


백곡산 행사는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따뜻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자리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과 협동의 중요성을 상징한다.

새해 첫날, 자연 속에서 뜻깊은 순간을 맞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번 두 행사는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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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