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시장, 일상의 만족 더하는 환경정비 대원칙 제시

- ‘과감한 철거·효율적 통폐합·공감대 창출하는 단순화’로 근본적인 변화 실현

▲ 현안점검회의

조길형 충주시장이 일상의 만족을 더할 도시환경 정비의 원칙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9일 현안점검회의에서 “도시 곳곳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도로변 시설물, 안내표지판, 간판 등이 시민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도시의 격을 떨어뜨리고 있다”라며 “시간이 지나 노후됐거나 정보가 중첩되고 불필요해진 것들은 정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그는 도시환경 정비의 대원칙으로서 먼저 “불필요한 것들은 과감하게 철거하는 것이 첫 번째다”라며 “둘째로는 가능한 하나의 시설·설치물에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통폐합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정보의 내용뿐 아니라 전달 방식에 있어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춰 문구, 색깔, 디자인 등을 최대한 단순하면서도 명료하게 다듬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QR코드 안내 등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는 방법과 연계해 한번의 정비로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해빙기에 다수 도로, 인도 등에서 골재가 드러나 있는 등 미관·안전에 큰 위협이 되는 장애사항이 보이고 있다”라며 “새로운 공법·예산 절감 등보다도 내구성을 최우선으로 공사가 진행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수막 수거 시 결속밧줄은 그대로 남겨둬 흉물이 되고 있다”라며 “‘신호등 지주 사용 절대금지’, ‘결속밧줄 실명제’ 등 우리만의 확고한 원칙을 만들어 실천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조길형 시장은 “과감한 철거·효율적인 통폐합·공감대를 창출하는 단순화로 도시환경의 근본적인 변화를 실현해야 한다”라며 “시민들이 볼 때에 불편함 없이 일상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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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