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에서 퇴비부숙도 검사

- 분뇨에 톱밥, 왕겨, 미생물 섞어 퇴비 부숙도 크게 향상 시켜

▲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에서 퇴비 부숙도 검사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어윤종)는 토양 분석실에서 추진했던 퇴비 부숙도 검사 업무를 올해부터는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에서 미생물 공급업무와 병행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시작한 퇴비부숙도 검사는 가축분뇨 악취를 줄이고 퇴비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실시하는 제도로 가축분뇨 배출시설 신고대상 농가는 연 1회, 허가대상 농가는 연 2회 퇴비 부숙도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 왔다.

퇴비 부숙도 측정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는 퇴비더미 8 ~ 10군데를 추출해 균일하게 혼합한 후 1kg 정도를 비닐봉지에 담아 밀봉한 후 당일 농업기술센터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모든 축종에서 함수율과 부숙도, 염분 함량을 측정하며 돼지는 아연과 구리 등유해중금속 함량을 검사해 시료 접수 후 3주 정도 지나면 결과를 알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2022년 기준 충주시 축산농가 200여 건의 퇴비 부숙도 검사를 추진했다.

퇴비부숙도 검사와 관련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850-3588)으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퇴비 부숙도 적합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에서 퇴비 부숙 촉진 유용 미생물 사용을 공급하고 있다”며 “퇴비 부숙도 검사를(접수→검사→결과 통보) 병행 추진해 농가의 노동력을 줄이고 퇴비 부숙 기간을 단축시켜 축산농가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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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