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충청북도, 댐 공업용수의 정당한 권리 찾기 한목소리!

- 김영환 도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등 정당한 보상 강조

▲ 댐 공업용수 정당한 권리 찾기

충주댐 공업용수의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한 충청북도의 한 목소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등은 7일 진행된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2단계) 사업에 참석한 자리에서 준공식을 축하하는 한편, 충청북도가 소외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충주호에서 수도권으로 하루에만 746만 톤의 물을 보내면서도 정작 충주는 각종 규제만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하며 정부의 규제완화를 촉구했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이번 공업용수도사업은 충주를 비롯한 충북 산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충주는 그동안 충주댐으로 인한 심한 규제와 불이익을 크게 받아왔다”며 “정부의 과감한 규제완화와 산단 용수공급 확대 등 각종 지원을 대폭 확대해줄 것”을 환경부 장관과 수자원공사에 강력히 촉구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공업용수 확보로 발전의 새로운 물꼬를 튼 지자체에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대승적으로 국가의 발전에 힘을 보탠다는 마음으로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적극 협조해 준 충주시민의 노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충주댐 공업용수에 담긴 충주시민의 눈물과 인고의 시간에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화진 환경부장관은 해당 내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충주댐으로 인해 그동안 충주시민이 감내해 온 물리적, 정신적 피해에 합당한 국가 지원이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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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