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청과 읍면동 직원 등 11월까지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

시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부녀화 등으로 많은 일손이 필요한 수확철임에도 일손을 찾기 못해 적기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일손돕기를 추진하기로 햇다.
시는 본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을 모집해 기계화 작업이 어려운 과수, 채소 등 원예작물과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한다.
앞서 24일에는 농업정책국 농정과와 친환경농산과 직원 20여 명 및 농협 충주시지부가 협력해 산척면 송강리의 농가 돕기에 나섰다.
이날 대상 농가는 수년 전부터 투석 치료를 받는 남편에 이어 최근에는 부인까지 투석 치료를 받아 생활에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일손돕기에 나선 일동은 1,200평 복숭아 과원 전지 목 수거와 과원 정리 작업에 힘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앞으로 꼭 도움이 필요한 농가를 발굴해 지속적인 일손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농촌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친환경농산과 식량작물팀이나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이창희 농업정책국장은 “직원들의 일손돕기를 통해 투병 농가에 도움이 되는 뜻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충주시 전 직원은 꾸준히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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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