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단양군수 후보,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 선거전 본격 '스타트'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국민의힘 김문근 충북 단양군수 후보가 단양군 단양읍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후보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열고 13일간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비교할수록 김문근’을 슬로건으로 내건 김 후보는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원팀을 구성하고, 이날 오후 단양읍 하나로약국 앞과 매포읍 북단양농협 앞에서 각각 출정식을 갖고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위대한 군민과 현명한 당원들의 귀중한 한 표 한 표가 단양의 미래를 결정한다”라며, “잘 준비된 김문근을 선택해달라.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그는 “단양군의 변화와 혁신을 꾀하되, 올곧게 살아온 청렴한 삶, 잘 준비된 정책과 비전을 갖고 적극 소통하겠다”며, “열정이 가득한 따뜻한 가슴으로 공감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빠른 추진력과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중앙예산을 끌어오고 좋은 기업을 유치해서 반드시 지역경제를 살려내겠다”고 약속했다.

출정식에 앞서 김 후보를 비롯한 후보들은 국민의힘 점퍼를 차려입고 이른 아침부터 유세 차량과 선거운동원을 동원, 주요 교차로를 찾아 유권자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 측은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자, 일각에서 대세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겸손한 자세와 진심으로 주민에게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BS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문근 전 단양부군수가 적합도는 62.3%, 당선 가능성은 63.5%로 상대 후보에 격차를 크게 벌리며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월 8∼9일 단양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5.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단양부군수로 지낸 김 후보는 충북 단양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와 충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 1980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충북도 도지사비서관, 경제과장, 총무과장, 농정국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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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