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 2년 만에 '민원 업무' 재개

- 의과·한의과 진료, 물리치료, 일반 예방접종 등 재개
- 23일부턴,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발급 업무 추가 재개

▲ 제천시보건소 전경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가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정부가 '의료 체계 일상화'에 나선 가운데 충북 제천시보건소도 지난 2020년 3월부터 중단했던 건강진단서 발급 민원업무를 2년여 만에 재개했다.

18일 제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의과·한의과 진료, 물리치료와 일반 예방접종(예약제) 민원업무를 일부 재개했으며, 코로나19 방역·의료체계 전환 '안착기'가 시작되는 오는 23일부터는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발급 업무를 추가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대응 관련 업무가 오미크론 대유행기 때보다는 양적으로 줄긴 했지만 여전히 지난 1주일간 69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지난 15일 기준 재택치료 관리환자가 587명으로 1일 75명의 직원이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투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건소 업무는 여전히 가볍지 않은게 현실“이라면서,

이어 “보건소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으로 완전 정상화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겠지만 정부 방역 상황에 맞춰 보건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며, "그 동안 장기간 보건소 업무중단으로 인한 불편함을 감내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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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