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민선7기 현안 사업 조기 완성 위한 '조직 개편' 단행

- 행정수요 대응과 대민서비스 강화, 3개 팀 신설, 1개 팀 분팀 등
- 군, "조직 개편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부분에 중점”

▲ 단양군청사 전경


13일 충북 단양군이 민선7기 군정의 보다 풍성한 결실을 위해 실무형 조직 정비를 마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


이달 초 군은 정기인사를 통해 능동적인 행정수요 대응과 대민서비스 강화를 위한 3개 팀 신설, 1개 팀 분팀, 1개팀 부서 변경 및 과 명칭 변경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민선7기 현안 및 역점 사업의 조기 완성을 위한 최적의 조직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단양군은 행정복지국 관광정책과내 관광개발2팀, 관광시설관리팀을 신설해 체류형 관광도시 완성에 방점을 찍을 핵심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더욱이 올 초 단양관광공사가 본격 출범하며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자체사업으로 운영함에 따라 기존 3개 팀에서 5개 팀으로 규모가 커진 관광정책과는 제2, 제3의 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효과적인 전략 모색에 나선다.


이에 시루섬 생태탐방교 건립,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종합 수상레저 등 주요 관광사업들이 담당부서와 지원부서를 구분해 업무분장을 명확히 함에 따라 신속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주민복지과에는 기존 경로장애팀을 노인복지팀과 장애인복지팀으로 나눠 과중한 업무 담당자의 피로도를 해소하고, 인력 충원을 통해 사회 취약층인 장애인과 노인의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는 기능 변경에 따라 舊 단양관광관리공단에서 운영하던 사계절썰매장, 복합스포츠센터, 시외버스터미널 등 편의시설을 신설된 시설운영팀에서 맡아 주민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지난해 7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분산된 농업업무를 일원화한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활력과를 농촌활력마케팅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농업축산과 유통지원팀을 농촌활력마케팅과내 농산물마케팅팀으로 변경해 현장 민원에 효율적으로 대응토록 했다.


이에 따라 단양군 행정조직은 본청 2국 1담당관 11과 56개팀, 2개 직속기관, 2개 사업소, 8개 읍·면사무소와 올해부터 인사권이 독립된 단양군의회 1곳으로 개편됐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사무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행복한 단양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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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