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명지병원, 유통기한 지난 백신 접종해...시민들 '불안'

- 지난 13일 기한 하루 지난 모더나백신 오접종자는 10명
- 2주간 모니터링 후에 이상반응 없을 시 4주 후 재접종 계획...

▲ 제천 명지병원


JD News 유소진 기자 = 충북 제천시 소재지 명지병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서 시민들을 경악케 했다.


지난 13일 명지병원에서 모더나백신접종을 받으러 온 접종자들 중 10명에서 기한이 하루 지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명지병원은 이날 이들에게 일일이 전화하여 이 사실을 통보한 후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백신의 유통기한 확인은 병원내 약국과 원무팀, 간호사 등 여러팀이 확인한다"며 "당시에도 유통기한을 확인하여 기한이 지난 백신은 따로 분류해 놓았으나 교대근무과정에서 착오로 해당 백신이 섞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유통기한이 지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10명은 2주간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반응 유·무를 확인하고, 이상이 없을 시 4주 뒤에 재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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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