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개 스마트경로당 연결…11월 예선 거쳐 12월 온라인 본선
대상 경로당 최대 200만원 상당 주방용품 지원…참가 신청 30일까지

단양군 어르신들이 마을 경로당에서 노래 실력을 겨루는 온라인 노래자랑에 나선다. 이동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도 가까운 경로당에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여가문화 프로그램이다.
단양군은 스마트경로당을 활용한 여가문화 확산과 어르신 간 소통·화합을 위해 ‘제1회 스마트경로당 온라인 노래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관내 160개 스마트경로당에 구축된 영상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된다. 어르신들이 각자 이용하는 경로당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고, 영상으로 다른 마을 참가자들과 만나 서로 응원하는 참여형 행사다.
대회는 11월 읍·면별 예선을 시작으로 12월 본선까지 두 달간 이어진다. 예선은 스마트경로당 노래교실 프로그램과 연계해 8개 읍·면에서 총 8차례 진행되며, 단양읍·매포읍·대강면·영춘면에서 각 2개 팀, 나머지 4개 면에서 각 1개 팀을 선발한다.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은 12월 서울과 단양 스튜디오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온라인 본선 무대에서 최종 경연을 펼친다. 심사는 향토가수와 노래강사, 작곡가 등 전문가 3명이 맡아 가창력과 표현력, 무대매너,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상부터 인기상까지 총 5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 경로당에는 순위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 상당의 주방용품을 지원한다. 본선에 진출하고도 수상하지 못한 경로당에도 10만원 상당의 주방용품 세트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스마트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명 이내로 팀을 구성하면 된다.
단양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마트경로당을 단순한 여가시설을 넘어 마을과 마을을 잇는 소통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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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