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초·어상천초 연계 주택 23세대…자녀 입학·전학 전입 가구 우선 입주
귀농·귀촌형 10세대 포함…11월 말 모집 공고, 내년 2월 입주 목표 추진

주거 지원과 교육을 연계해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의 전입을 유도하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단양군 공공임대주택 관리 및 운영 조례안’과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하고,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학교연계형 23세대와 귀농·귀촌형 10세대 등 총 33세대다.
학교연계형은 매포읍 ‘학교로 온 1호’ 18세대와 어상천면 ‘학교로 온 2호’ 5세대다. 귀농·귀촌형은 적성면 ‘단양이음터’ 4세대와 영춘면 ‘충북형 귀농귀촌 보금자리’ 6세대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작은 학교와 공공임대주택을 연계해 새로운 인구 유입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조례안에는 다른 지역에서 단양군으로 전입하면서 자녀가 가평초등학교 또는 어상천초등학교에 입학하거나 전학하는 가구에 우선 입주 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군은 이를 통해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하고, 주택 공급이 학교와 지역공동체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거 부담을 덜어 전입을 유도하는 동시에 귀농·귀촌인의 지역 정착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입법예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말 입주자 모집 공고와 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내년 2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에 앞서 외부 인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가평초와 어상천초를 방문해 학교장 면담을 진행하고, 작은 학교 살리기와 연계한 입주 홍보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오는 16일 청주 오스코(OSCO)에서 열리는 농식품 산업 박람회에서 귀농·귀촌 희망자와 예비 전입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알린다. 각종 회의와 행사 현장 홍보는 물론 SNS와 출향군민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의 전입 희망 학부모와 예비 귀농·귀촌인에게도 관련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인 작은 학교를 지키고 새로운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정주정책”이라며 “입주자 모집 등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전입 가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 공공임대주택 관리 및 운영 조례안’과 시행규칙안에 대한 의견은 오는 28일까지 단양군청 재무과 정주지원TF팀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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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