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도’에 ‘도청 이전’까지…이동석 충주시장 취임 100일의 승부수

공약 42건 확정…‘미래도시·젊은 충주’ 청사진 구체화

▲ 취임 100을 맞은 이동석 충주시장

이동석 충주시장이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도약·변화·혁신’을 앞세운 시정 운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1일 12년 만에 새로운 충주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미래도시, 젊은 충주’를 민선 9기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시민 중심·현장 중심의 행정에 주력해 왔다.

취임 100일을 맞은 충주시는 민선 9기의 핵심 청사진으로 △경제의 새로운 양대 축 △청년과 미래세대가 머무는 도시 △시민 삶의 기본을 바로 세우기 등 3대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경제 분야에서는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반도체 부품·소재, 수소·미래에너지, 바이오헬스 산업 등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AI 수도’ 건설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기업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호텔·숙박단지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관광객이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청년과 미래세대가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도 본격화한다. 초·중·고 아침 간편식 지원을 비롯해 청년콘텐츠 복합거점 조성, 청년 임대주택 공급 등을 통해 청년층의 정착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 행정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단월강수욕장 장박 텐트 철거와 충주공용버스터미널 환경개선 협의·추진 등 생활 현장의 불편을 직접 살피고 해결하는 방식으로 시민 체감형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민선 9기 주요 공약도 구체화됐다. 충주시는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약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모두 42건의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정의 구체적인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의 대외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충주시는 서울시와 서울런 플랫폼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시장은 ‘충주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셀트리온, 야놀자, 알리바바닷컴, 온브릭스 등 기업들과 만나 투자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충주댐과 중원비행장 등 지역이 감내해 온 각종 규제와 희생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충북도청 충주 이전을 공식적으로 제안하며 충북 북부권을 포함한 충북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논의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취임 100일을 계기로 민선 9기 핵심 정책을 본격적인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취임 100일뿐 아니라 충주시장으로서의 매일매일을 시민에게 보답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여기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발전해 갈 충주, 변화해 갈 충주의 모습을 기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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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