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단양군수, 지속 가능한 단양을 위한 2025년 비전 제시

- ‘지속 가능한 단양’ 목표로 세부적인 군정 운영 방향 설정
-2025년, ‘제2의 관광단양 시대’ 개막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도모

김문근군수가 군의회에서 시장연설을 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난 22일 열린 제332회 단양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2025년을 단양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군수는 올해를 “혁신과 변화를 통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의 기틀을 마련한 해”로 평가했다.


주요 성과로 △생활인구 30만 명 달성 목표 추진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 시군 선정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전국 1호 사업 선정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와 시루섬 예술제 개최 △올누림센터 개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심의 통과 △단양군보건의료원 개원 △농촌협약 체결 등을 꼽았다.

2025년을 맞아 단양군은 ‘지속 가능한 단양’을 목표로 세부적인 군정 운영 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관광 분야에서 내륙 관광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청량리-부산 간 KTX 중앙선 개통에 발맞춘 ‘제2의 관광단양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과 미라클 파크 조성 사업의 조속한 착공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이 확정되면 지질공원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과 팸투어를 통해 단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학생과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농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질 전망이다.


단양군은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이루기 위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농촌협약 체결을 통해 미래 지향적 농업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의료와 복지 분야도 강화된다.


단양군은 건강검진센터 설립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원스톱 예약 및 진료 체계를 도입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과 살고 싶은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누구나 단양에서 머물고 싶은 지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은 민선 8기 군정 운영 방향을 본격적으로 실천하며 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과를 이뤄야 할 중요한 해”라며, “모든 공직자가 혁신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군정 운영이 기대되는 가운데, 김 군수는 군민의 협력과 의회의 지지를 바탕으로 단양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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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