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족센터, 이주민을 위한 하반기 사회통합프로그램 주말반 운영

- 충주시가족센터,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교육 주말반 개강

▲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교육 개강

충주시가족센터(센터장 심재석)는 지난 13일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하반기 주말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교육’을 개강했다.

코로나 완화 이후 외국인 근로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다. 특히 사회통합프로그램(KIIP)에 참여하여 과정을 이수할 경우 체류자격 변경 시 가점 혜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들의 교육 참여 열기가 매우 뜨겁다.

충주시가족센터도 이에 발맞추어 주간근로로 인해 교육 참여가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말 한국어 교육을 개설하여 일상생활 및 산업현장에서의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줄이고 한국생활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 있으며, 개강일에는 1~4단계 과정 등록을 마친 외국인 근로자 140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의 4단계 이수를 통해 E7비자 변경으로 배우자를 초청할 수 있게 된 응웬(베트남) 씨는 ‘주말에 공부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충주시가족센터에서 외국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준 것에 매우 감사드리며, 앞으로 영주권도 취득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재석 충주시가족센터장은 “사회통합프로그램 주말반을 개설함으로써 외국인 근로자와 산업현장 모두에 안정적 근로조건과 거주여건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고 보람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어 교육서비스를 확대 해 나가겠다”고 했다.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 교육사업은 충북북부지역 내 거주하는 합법체류 이민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가족센터(043-856-2253)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