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전 공직자 대상 독서 활동 전개

- 직무 서적 독서 전문성 함양
- 독서노트 모음집 공유 행정 품질 향상 기대

▲ 단양군청 전경

단양군이 공직자 개인의 의식 향상을 꾀하고 직무 분야별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전체 공직자가 참여하는 독서 활동을 전개한다.

직무 분야 전문서적 독서활동은 읽은 것을 기록하고 정리해 지식을 체화하고 조직 내 공유 활동을 통해 집단 지성이 이끄는 선진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군의 이 같은 독서 활동 배경에는 김문근 군수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김 군수는 지난 3월 초 지시사항을 통해 전 공직자들이 직무 관련 전문 서적을 읽으며 전문성을 함양하고, 정리를 통해 직원들 상호 간에 서로 공유하는 기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이어 “나를 만든 것은 동네 도서관이다.”, ”독서는 남이 고생한 것을 갖고 쉽게 자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며 빌 게이츠와 소크라테스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군 공무원은 팀별로 도서 1권 이상을 신청하고, 부서별 2명 이상 독서 노트 작성자를 정해 6월 초까지 5매 이상 10매 이하의 독서노트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6월 중순까지 제출된 독서 노트에 대해 서류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을 선정하며 최우수상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한다.

포상금은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10만 원을 각각 지급하며 수상자를 제외한 독서 노트 제출자 모두에게는 3만 원의 도서상품권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군은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수상자들에게 해외연수 시 가점을 부여하고, 부서별 자체 평가 가점과 5시간의 개인별 상시 학습을 추가로 인정해 줄 계획이다.

향후 직원들이 제출한 독서 노트로 모음집을 제작해 군 산하 모든 부서에 배부하고, 연설문과 보고서 작성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행정의 품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김문근 군수는 “하버드 대학교의 졸업장보다 독서하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며, “군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하는 공직자들에게 독서 활동은 매우 중요하니 이번 독서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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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