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전용서체 ‘충주택견체’ 개발

- 택견의 대중화와 세계화 도모, 저작권 분쟁 예방

▲ 충주시청 전경

충주시는 27일 지역 특성과 주요정책을 담은 전용서체 개발을 통해 시의 핵심가치를 홍보하고 도시 브랜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화려함과 아름다움, 유연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함이 함께 공존하는 택견을 모티브로 한 ‘충주택견체’를 전용서체로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전용서체 개발이 지역 정체성 확립 및 타 시군과 차별화된 충주 이미지를 시각화해 택견의 고장 충주라는 도시 브랜드를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택견체는 한글 2780자, 영문 94자, 약물 기호 986자로 구성되며, 6개월의 개발과정을 거쳐 7월 중에 선보이게 된다.

시는 서체 개발 후 저작권 등록을 통해 불필요한 저작권 분쟁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충주택견체는 공문서, 소식지 등 인쇄물, 각종 행사 현수막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충주시민은 물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충주시청 홈페이지에 게재해 무료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나라 유일한 민족 전통 무예인 택견을 서체에 담아 충주시 대표 이미지로 택견이 떠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택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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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