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1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기관 선정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충주바이오그린수소충전소」 지역경제분야 1위

▲ 충주시청 전경

충주시는 9일 행정안전부 주최,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제1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지역경제분야’ 우수사례 1위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생산성관 점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종합적인 내부 행정역량을 측정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경제, 문화복지, 정주환경, 행정관리 4개 분야에 전국 226개 시·군·구가 자율공모했으며, 1차 서면심사 후 2차 발표심사를 통해 분야별 우수사례 12곳이 최종 확정됐다.

충주시는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공급하는 국내최초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충주바이오그린수소충전소’(기후위기 시대, 음쓰가 대세)를 주제로 응모해, “지역경제분야”에서 전국 1위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우수사례다.

시는 해안이 없어 부생수소를 생산하기에 불리한 지리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초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활용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상업화까지 성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21년 7월 봉방동과 대소원면 일원에 지정된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목행동 화물공영차고지 내에 구축한 ‘수소버스충전소’와 도내 최초 ‘수소 저상 시내버스(8대)’운행 △2023년 1월 대소원면 일원에 운영 예정인 ‘이동식 수소충전소’ △봉방동 하수처리장에서 생산 예정인 ‘하수슬러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서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세계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암모니아에 기반한 그린수소 생산’등 수소 시장 선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좋은 평가결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성과는 충주시가 중부내륙권 경제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수소 등 5대 신성장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면서 “앞으로 행정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충주시의 생산성 향상이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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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