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옥샘정, 체험용 김치 신제품 개발 맞손!

- 특허 유산균 첨가로 맛과 기능성 모두 업(UP)

▲ 면역우수 종균 활용 김치 사진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15일 김치발효에 적합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특허기술을 청주시 낭성면 소재한 옥샘정(대표 전순자)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전된 특허기술은 김치에서 유래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사람의 면역, 장 기능 개선 등 좋은 영향을 주는 미생물이다.

본 연구진이 특허균주인 락토바실러스 퍼멘텀(Lactobacillus fermentum)을 김치에 첨가해 품질을 분석했을 때, 신맛은 천천히 상승하고, 항산화능, 총폴리페놀 및 총플라보이드 등 기능성 성분이 증가했으며, 특히, 김치 기호도가 우수했다.

청주 낭성에 위치한 옥샘정은 장류생산업체로 보리고추장, 팥고추장 및 청국장이 대표제품이다.

배추가 나오는 시기부터는 한시적으로 김장체험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본 특허유산균을 첨가하여 기존과는 차별화된 김장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전순자 옥샘정 대표는“충북농업기술원에서 기술이전 한 팥메주 및 고추장 제조기술로 만든 고추장이 현재 우리 농가에 큰 소득원이 되고 있다”며“이번에 이전받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체험용 김장 김치에 첨가해 또 다른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엄현주 도 농업기술원 식품개발팀장은“이번 특허 유산균은 작년 괴산 김장축제와 올해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며“유산균이 김치와 같은 발효식품의 품질향상에 기여해 업체나 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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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