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투명페트병 보상 교환’ 사업 실시

- 투명페트병 10개 모아 오면 건전지 2세트로 교환


충북 충주시는 지난 1일부터 일상에서 발생하는 투명페트병을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투명페트병 보상교환사업’을 실시했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보상 품목은 투명페트병(음료·생수병)으로 용량에 상관 없이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압축해 인근 행정복지센터로 10개를 가져오면 현장에서 바로 건전지(AA,AAA) 2세트로 교환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통해 분리 배출된 투명페트병의 의류, 가방 등 고품질 제품 원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속적으로 재생 페트병의 고품질 재활용을 위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강화하고 협력업체를 확대하는 등 관련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재활용가능자원 보상제는 재활용 촉진과 분리배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생활폐기물도 잘 분리 배출하면 돈이 될 수 있다는 순환 경제에 대한 인식 계기가 되어 많은 시민이 투명페트병 보상교환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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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