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파마코리아와 220억 원 투자협약…제2산단에 2027년 착공
제3산단 6000억 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추진…산업용지 산단 조성

시는 바이오파마코리아와 22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오는 11월에는 6,000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를 추진하는 등 산업 기반 확충과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천시는 29일 천연 추출물 기능성 원료 개발과 필러·화장품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파마코리아와 22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파마코리아는 제천 제2산업단지에 입주해 2027년 1월 착공하고 2028년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제천을 기반으로 기업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이어지는 투자유치 행보다. 제천시는 지난 7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 인팩이피엠과 1,07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바이오 분야 투자까지 확보하면서 자동차 부품과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다음 목표는 6,000억 원 규모 AI 데이터센터다.
제천시는 오는 11월 제천 제3산업단지에 40MW급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투자 규모는 6,000억 원으로, 국내 주요 시공사와 고객사가 참여하는 협약을 구상하고 있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2027년 약 3,000평 규모의 부지에 대한 건축 인허가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현재는 유치를 추진하는 단계로, 투자협약과 후속 인허가 등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일정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제천시는 데이터센터 유치와 함께 제3산업단지의 잔여 산업용지 5만여 평을 2027년 중 모두 분양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충청북도와 협력하고 서울 마포와 양재에 상주하는 투자유치전문관을 통해 잠재 투자기업과 수시로 협의할 방침이다.
기존 자동차 부품·바이오·식품·이차전지 산업에 더해 반도체와 방위산업을 새로운 전략 유치 업종으로 선정하고, 업종별 특성에 맞춘 기업 유치 활동도 강화한다.
기존 제1·2·3산업단지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제4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병행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투자유치가 곧 제천의 미래”라며 “제천 제4산업단지 정상화는 단순한 산업단지 사업의 정상화가 아니라 멈춰 있던 제천의 성장 동력을 다시 움직이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확보된 산업 기반에 좋은 기업을 유치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약 100만 평 규모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용지 확보뿐 아니라 전력·용수 공급, 지역 인력 채용, 근로자 정주 여건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