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생명존중 담은 공립과학관 왕암동 일원에 건립 추진
엑스포공원·안전체험관 연계해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 활성화 기대

제천시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류형 과학문화 거점 조성에 본격 나선다. 총 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연생태를 주제로 한 공립 과학체험공간을 건립하고, 오는 2028년 상반기 정식 개관하겠다는 포부다.
제천시는 왕암동 한방생명과학관 옆 약초허브식물원 부지에 연면적 2,398㎡ 규모의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시는 현재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11월부터 전시 콘텐츠 설계를 본격 착수한다. 내년 초에는 건축 공사와 전시물 설치를 병행 추진해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마칠 계획이다.
이후 2028년 1월부터 4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일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정식으로 문을 연다. 내부에는 어린이가 자연생태 과학 분야에 흥미를 느끼고 생명존중감을 함양할 수 있도록 총 4개의 특화된 전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과학체험공간은 인근의 '엑스포공원', '안전체험관' 등 기존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순한 교육 시설에 그치지 않고 전국 각지의 가족 단위 관광객을 불러 모아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자연생태과학 체험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과학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접한 엑스포공원 및 안전체험관과의 연계를 통한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