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 제천시장출마자 인터뷰] 이충형 후보, "도시 발전 위한 실행력 자신"

일자리, 주거, 교육 통합한 제천형 인구정책 약속
AI 데이터센터·바이오 산업 육성 통한 고용 창출

▲이충형 제천시장 예비후보.

JD뉴스코리아는 6·3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천시장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에게 지역 현안, 시정 운영, 공약 사항 등에 대해 질의서를 보내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운영 철학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각 후보를 가나다순으로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이충형 제천시장 예비후보입니다.

▲ 출마 배경 및 당위성에 대해

-제가 출마한 가장 큰 이유는 제천이 더는 버틸 수 없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의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공영방송 KBS 파리 특파원, 언론인과 중앙당 대변인으로 쌓아온 중앙 네트워크, 국제적 시야, 정책 기획력, 그리고 말보다 실행으로 증명해 온 추진력이 강점입니다. 무엇을 기다리는 도시가 아닌,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시장은 단순 행정가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예산과 투자를 끌어오는 CEO가 되어야 합니다.

-지난 시정은 MOU 체결에 따른 투자 유치, 복지 강화 등 외형적 성과를 냈다고 봅니다. 다만 그 성과가 시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인구 유입, 원도심 활력 회복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한 한계도 있었습니다. 계승할 것은 어르신 복지 정책과 지역 발전을 위한 시도이고, 혁신할 것은 도전 정신과 분절된 흐름입니다. 산업, 관광, 복지, 도시 재생을 하나의 성장 전략으로 묶어 성과를 내겠습니다.

▲ 지역 경제와 인구 위기 대응 대책은

-제천형 인구정책은 단순 지원금이 아니라 일자리, 주거, 교육, 교통을 한 묶음으로 설계해야 합니다. 미래형 복합단지와 디지털 산업단지로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 주거 지원과 교육 지원, 생활 밀착형 복지를 함께 강화하겠습니다. 청년은 돌아오고, 아이 키우기 좋고, 어르신도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들어야 인구가 실제로 늘어납니다.

-기업 활성화는 단순 분양이 아니라 업종 전략이 핵심입니다. AI 데이터센터, 바이오, 디지털 기업, 천연물 연관 기업처럼 제천과 맞는 업종을 선별해 세제 지원, 신속 인허가, 기반 시설 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하겠습니다. 시장이 직접 뛰는 세일즈 행정으로 투자 유치를 끌어내고, 시장 직속 청년 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 창업, 장기 근속 지원까지 연결하겠습니다.

▲ 지역 특화 산업 (관광/약초/철도)에 대한 구상은

-저는 지나가는 관광이 아니라 머무는 관광으로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의림지는 수상공연과 미디어 쇼, 카페 거리, 음식 거리를 결합한 문화예술 관광단지로 키우고, 청풍호는 국가정원과 정원 박람회, 수변 레포츠를 묶어 사계절 체류형 관광 벨트를 만들겠습니다. 여기에 힐링파크와 웰니스 클러스터까지 연결해 숙박, 소비, 일자리로 이어지게 하겠습니다.

-한방 약초 산업은 원료 판매에 머물면 한계가 있습니다. 천연물 연구, 시제품 제작,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의약 소재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철도와 IC 교통망은 물류 경쟁력으로 살려야 합니다. 제천형 IC 물류 벨트와 유통 클러스터를 구축해 약초와 농식품의 유통 속도를 높이고, 웰니스·관광 산업과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만들겠습니다.

▲ 복지 및 정주 여건 개선 방안은

-의료 공백은 선언이 아니라 체계로 풀어야 합니다. 우선 공공 의료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응급·소아·분만 등 필수 의료는 지역 병원과 상급 병원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줄일 수 있는 협진 시스템을 만들고, 의료 인력이 제천에 머물 수 있도록 주거와 정주 여건도 함께 개선하겠습니다. 의료는 시민 생명과 직결된 만큼 가장 먼저 챙기겠습니다.

-원도심은 버스터미널 복합 개발, 전통시장 관광형 재편, 주차 타워 확충, 7대 권역 도시 재생으로 다시 사람을 모으겠습니다. 읍면 지역은 교통, 의료, 돌봄, 생활 SOC 접근성부터 확실히 높이겠습니다. 저는 개발 이익이 한쪽에만 몰리는 방식이 아니라 도심과 읍면이 함께 살아나는 연결형 균형 발전을 추진하겠습니다. 시민이 어디에 살든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하겠습니다.

-재원은 무리한 지방채보다 국비, 도비, 민자, 공모 사업을 결합해 마련하겠습니다. 산업단지, 물류 벨트, 국가정원 같은 사업은 중앙부처 사업 반영과 공모 선정이 핵심입니다. 시비는 선택과 집중으로 투입하고, 민간 투자가 가능한 사업은 민관 협력 방식으로 재정 부담을 분산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선심성 나열이 아니라 재원 구조를 먼저 짜고 우선순위대로 실행하는 것입니다.

-저는 소통을 보여주기식 행사로 하지 않겠습니다. 청년정책위원회 같은 세대별 참여 구조를 제도화하고, 읍면동 순회 간담회와 온라인 제안 창구, 공약 이행 공개 시스템을 상시 운영하겠습니다. 갈등이 큰 사안은 사전 설명과 주민 의견 수렴, 공론화 절차를 거쳐 결정하겠습니다. 행정의 일방통행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결정하는 시정을 만들겠습니다.

▲ 제천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저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폐지냐 유지냐의 이분법으로 보지 않습니다. 정체성 회복과 예산 투명성 강화가 먼저입니다. 2025년에도 영화제는 열렸고 2026년 국비도 확보된 만큼 경쟁력을 살려 재정비해야 합니다. 한방엑스포도 2025년 136만 명 방문, 482억 원 수출 협약 성과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말고 산업화로 이어가야 합니다. 의림지·리조트 등 대형 시설은 주민 공감, 환경성, 수익성 검증을 전제로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이충형 제천시장 예비후보(60)는 제천고와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고등사회과학원 (EHESS) 사회학 박사 수료했으며 KBS 파리 특파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국민의힘 중앙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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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