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영농현장 본격 투입!

외국인 38명, 18곳 농가에 배정 근로활동 돌입

단양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단양군은 지난달 29일 단양군농업인복지회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정적인 농촌인력 지원과 외국인 근로자 입국 후 정착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 월 임금 지급액 및 숙식비 공제, 인권침해 시 신고 요령 등을 교육했다.

이번에 입국한 38명의 근로자는 18개의 농가에 배정돼 근로하게 된다.

앞서 군은 이달 초 입국한 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5개 농가에 배정했으며 4월 183명, 5월 47명 입국이 예정돼 있어 부족한 농번기 일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되는 농업 현장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언어소통을 위한 통역사 지원 및 지속적인 영농현장 모니터링으로 고용주와 근로자가 서로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올해 86개 농가를 대상으로 31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해 활기찬 영농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군은 사업을 관내 결혼이민자가 근로자를 초청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이탈자가 거의 없어 법무부가 지정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올해의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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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