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새해 농업인 교육장 열기 후끈!

▲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하고 있는 김계현 농업기술센터 소장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앞두고 단양군 농업인들의 교육 열기가 뜨겁다.

군에 따르면 새해 영농계획을 수립하고 연구 개발된 신기술 등을 교육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매년 1∼2월 농한기를 활용해 관내 주요 농작물의 핵심 재배기술과 농정시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교육이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은 이달 30일까지 5주간 총 20회 진행되며 읍면 순회교육 6회, 전문 집합교육 14회로 구성됐다.

읍면 순회교육은 주요 육성 품목인 고추, 마늘 등 재배 기술 교육과 주요 농정시책을 홍보하며 전문 집합교육은 주요 소득작목과 방제 교육 등으로 준비됐다.

강사진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등 15명과 외부강사 13명으로 편성됐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 및 귀농 희망인을 대상으로 당초 1300명 계획했으나, 지난 18일 SNS 마케팅 교육까지 1900여 명의 농업인이 참여했다.

특히 고추반(206명), 마늘반(205명), 영춘면(292명), 사과반(243명)에서 참석률이 높아 농업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 함께 사용된 주교재는 우수사례와 문제 해결 사례 등을 수록해 농업인들의 궁금점을 해소하고 마늘, 고추 등 주요 작목에 대한 재배기술도 담았다.

농업인들이 월별로 실천해야 할 영농사항과 영농정보들을 모두 담은 월별영농길라잡이도 부교재로 채택해 참석 교육생에게 배부했다.

이 교육은 별도의 수강신청 없이 희망자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인력육성팀(420-3412) 및 읍·면 산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센터 교육담당자는 “올해 단양군의 실정에 맞는 영농 교재와 현장 중심의 자료를 새롭게 준비했다”며 “작물별 전문교육 외에도 GAP인증 등 농가 맞춤형 교육을 다양하게 개설했다”고 말했다.

김계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교육으로 진행된 대면교육에 농업인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 교육을 통해 관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농업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남은 교육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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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