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8개 면·동 주민 40여 명 간담회…“수십 년 소음·규제 피해 더는 감내 못해
충주시, 정부 차원 특별보상 요구…“시민 권리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 집중

충주시는 지난 24일 중앙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중원비행장 인근 8개 면·동 주민 대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군공항 이전 논의에 따른 주민들의 우려를 공유하고, 중원비행장으로 인해 장기간 이어진 소음과 각종 규제에 따른 피해 및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충주시는 기존 중원비행장으로 인해 시민들이 오랜 기간 신체적·정신적 고통은 물론 교육권과 생활권, 재산권 등에서 상당한 피해를 감내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우며, 군공항 이전 논의에 앞서 그동안 충주시민이 감내해 온 희생에 상응하는 정부 차원의 확실한 보상과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은 이동석 충주시장이 “충주시민과 함께 반드시 충주의 권리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향후 군공항 이전 등 국방·정부 현안에 대응하는 충주시의 기본 방침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충주시는 앞으로 관련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주민들의 의견을 정부에 적극 전달하고, 정당한 권리와 정주 여건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주민들의 결집된 의견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겠다”며 “시민의 정주 여건과 정당한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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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


